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일 채무를 성실히 상환해온 회생기업 10곳의 잔여 채무 32억8000만원을 감면해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관련 규정을 정비해 마련한 ‘성실 상환 회생기업 채무 감면’ 제도에 따른 것이다.
캠코는 성실 상환 중인 회생기업의 채무를 감면함으로써 회생기업의 자활 의지를 높이고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변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무를 성실히 갚아온 회생기업을 선별해 잔여 채무를 감면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